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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달러/원 마감 종합)-위안화 강세 속 역외 매도 몰리며 19개월래 최저치

작성자 사진: 환전소 종로환전소 종로

서울, 10월21일 (로이터) 박예나 기자 - 달러/원 환율은 21일 19개월 만의 최저치로 밀려났다.

전일비 1.1원 내린 1138.3원에 개장한 환율은 작년 3월2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1131.9원에 거래를 마쳤다.

최근 환율을 아래로 끌어내렸던 시장 동력은 이날 장 중 강하게 작동했다.

중국인민은행은 달러/위안을 2018년 7월16일 이후 최저 수준인 6.6781에 고시했다. 최근 위안화 강세에도 중국 정부가 별다른 대응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해석되면서 이날 역내외 달러/위안은 27개월래 최저치로 내려앉았다.

이런 가운데 미국 부양책 타결 기대에 따른 증시 강세 및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승리 가능성에 기댄 달러 약세 또한 달러/원을 아래로 밀어내는데 일조했다.

개장 전 발표된 이달 20일까지 국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.8% 감소했지만, 조업일수 차이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이 5.9% 증가하면서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는 훼손되지 않았다. 고점으로 기록한 달러/원은 이후 줄곧 뒷걸음질쳤고, 이 과정에서 역외 매도세가 강도있게 유입됐다.

최근 환율 급락에 따른 당국 미세조정 경계도 뒤따랐지만, 대외 여건에 편승한 달러/원 하락압력을 막아서진 못했다.

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"오늘 역외 매도가 매우 강하게 나왔다"면서 "달러/위안 하락에 비하면 달러/원이 빠지는 것은 그나마 양호했지만 환율이 1130원 아래로 빠지면 1100원대가 가시권에 들어오기 때문에 부담이 있을 듯 하다"고 말했다.

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"이 레벨에서도 네고가 나온 데다 역외 매도가 크게 나온 듯 하다"면서 "달러/원 1125원선까지 하단을 보고 있다"고 말했다.

코스피는 0.53% 상승 마감했다.

** 시가 1,138.3, 고가 1,138.3, 저가 1,131.1, 종가 1,131.9 ** 거래량: 서울외국환중개 98.82억달러, 한국자금중개 7.58억달러 ** 22일자 매매기준율: 1133.70 ** 외국인


식순매매: 유가증권시장 64억원 순매수, 코스닥시장 757억원 순매도


 
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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